정정화: 소송•과정 | Der Prozess•Der Prozess
2019.09.10 ▶ 2019.09.25
2019.09.10 ▶ 2019.09.25
정정화
태형관 장면의 한 이미지 영화 설치 작품_2018
정정화
체포 장면의 한 이미지 영화 설치 작품_2018
정정화
첫 심리 장면의 한 이미지 영화 설치 작품_2018
정정화
첫 심리 장면의 한 이미지 영화 설치 작품_2018
2019년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통의동 보안여관 구관에서 전시되는 정정화 작가의 작품 <소송•과정>은 카프카(F. Kafka)의 문학 작품 ‘소송(Der Prozess)’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설치 작품으로 문학, 영화, 연극, 설치 미술의 다양한 요소가 혼합되었으며 미완성 형태의 영화가 전시를 위하여 더 해체되었다.
문학 작품을 시각화하면서, 특히 법과 관련된 공적 공간과 개인의 일상 공간이 인접되고 섞여 있는 상황을 전시 공간에서 보여주고자 시도하였다. 보안여관 전시장의 각 방들과 복도, 천정에 연출된 하숙집, 은행 사무실, 재판소, 변호사의 집, 화가의 작업실이 연결되고 혼합되면서 서로 간의 경계가 모호하게 배치된다.
작품 안에서 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등장하여 주인공 카를 도와 주겠다고 열정을 보이는데 사실 그들은 사건의 근본적인 이유는 알려고 하지 않고 초월적이고 강력한 존재가 위에 있다고 인정한 채, 자신들의 욕망에만 충실한 모습을 보여 준다. 이들의 관계는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있고 ‘소송’은 이러한 다의적인 욕망들이 그물망처럼 얽혀 번식되는 장소이자 과정인데, 이는 그들의 허영심과 과장 그리고 일상 공간 여기 저기서 나타나는 웅얼거림으로 표현된다.
미완성의 형식의 작품 특성상 관람객이 전시에 개입될 수 있는 여지를 크게 높여 주는데 하나의 서사를 공간적 설치로 풀어냄으로써 작가는 감상자들이 원하는 대로 보고 움직이며 작품의 공간과 시간, 순서와 이야기 등을 각자 재구성하고 재배치할 수 있게 의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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