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나영 개인전 [ Time of Healing ]

2020.12.22 ▶ 2021.01.03

세종갤러리

서울 중구 퇴계로 145 (충무로2가, 세종호텔) 세종호텔 1층,B1 세종갤러리

Homepage Map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아이콘
  • 작품 썸네일

    구나영

    견뎌내는 시간들 (Enduring times) [ 200221 ] 한지에 먹과 아크릴 채색 (Oriental ink, acrylic on Hanji), 128 × 194 cm, 2020

  • 작품 썸네일

    구나영

    견뎌내는 시간들 (Enduring times) [ 191202 ] 한지에 먹과 아크릴 채색 (Oriental ink, acrylic on Hanji), 66 × 101 cm, 2019

  • 작품 썸네일

    구나영

    견뎌내는 시간들 (Enduring times) [ 200102 ] 한지에 먹과 아크릴 채색 (Oriental ink, acrylic on Hanji), 55 × 99 cm, 2020

  • 작품 썸네일

    구나영

    셀 수 없는 시간들 (Countless Times) no.1 한지에 먹 (Oriental ink on Hanji), 58.5 × 80 cm, 2018

  • 작품 썸네일

    구나영

    침전 (Precipitation) no.2 한지에 먹 (Oriental ink on Hanji), 60 × 80 cm, 2018

  • Press Release

    작업은 삶의 순간들의 기록인 동시에 치유의 시간이다. 흰 종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스케치 없이 무수한 붓질로 그리다보면 마음의 모양은 그림으로 남겨진다.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 보고 도닥여가며 그리다보면 마음은 조금씩 비워지고, 작품에는 셀 수 없는 시간들과 헤아릴 수 없는 감정들이 스며든다.

    작품 속 패턴들은 나무는 하나의 존재를, 나무가 숲을 이루는 형상은 공존과 조화를 상징하여 만들어졌다. 오랜 시간에 걸쳐 패턴들은 점차 단순화되었고, 나무의 형상 보다는 감정의 본질을 중요시하면서 보다 추상적인 표현이 가능해졌다. 패턴을 쌓고 겹치면서 차분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하고, 혹은 부유하게 하여 운동감 있는 형상으로도 표현하면서 감각적인 구성들을 시도하고 있다. 한지에 먹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작품들을 시도하고 있으며, 한지의 질감과 은은한 담묵, 세밀한 먹선을 어우러지게하여 명상적이고 수행적이면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자 하였다.

    보고 듣고 느낀 지극히 개인적인 삶의 순간들을 기록하듯 그린 작업들은, 각 그림마다 이야기가 담겨 있고, 한편의 연주곡을 쓰듯이 시를 쓰듯이 완성되었다. 세심히 관찰하고 시어를 발견하고, 표현하고 변주하고 가다듬으며 절제된 표현들은 한편의 추상화가 되었다. 감각의 기억들을 담아낸 그림들이 보는 이들에게 무엇으로 연상되든 작은 공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부족함 투성이지만 진심 어린 작업들이 나를 치유해주듯이, 작은 울림으로 전해져 작품을 마주하는 잠시 동안이 짧은 산책과 같은 휴식이 되고,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그림 가운데 소명이 있기를…

    “순간을 기록이라도 하듯이 들여다보고 생각해보고 호흡한다. 빛나지 않았던 순간이 있을까. 쌓이고 차오르고 부서지고 빛난다.“

    ■ 구나영

    전시제목구나영 개인전 [ Time of Healing ]

    전시기간2020.12.22(화) - 2021.01.03(일)

    참여작가 구나영

    관람시간11:00am – 08:00pm

    휴관일연중 무휴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세종갤러리 SEJONG GALLERY (서울 중구 퇴계로 145 (충무로2가, 세종호텔) 세종호텔 1층,B1 세종갤러리)

    연락처02-3705-9021

  • Artists in This Show

세종갤러리(SEJONG GALLERY) Shows on Mu:umView All

  • 작품 썸네일

    구나영 개인전 [ Time of Healing ]

    세종갤러리

    2020.12.22 ~ 2021.01.03

Current Shows

  • 작품 썸네일

    윤정미: 사진으로 읽는 인천 근현대 소설전

    한국근대문학관

    2023.11.24 ~ 2024.04.28

  • 작품 썸네일

    지역 근현대 미술전 : 바다는 잘 있습니다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2023.12.12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4도씨»

    세화미술관

    2024.01.30 ~ 2024.04.28

  • 작품 썸네일

    박지수: 빛 나는 그늘 Shining Shade

    갤러리 도올

    2024.04.12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김윤신 《Kim Yun Shin》

    국제갤러리

    2024.03.19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강서경: 마치 MARCH

    국제갤러리

    2024.03.19 ~ 2024.04.28

  • 작품 썸네일

    서동욱: 토성이 온다

    원앤제이 갤러리

    2024.03.16 ~ 2024.04.28

  • 작품 썸네일

    김정숙: 숨. Fullness, Calm, Wide, Deep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2024.04.13 ~ 202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