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KEAF 국제실험영상전

2010.07.24 ▶ 2010.08.01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9-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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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0-07-24 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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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June Interactive interactive installatio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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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Waterfall 싱글채널 비디오, 00:06:4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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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Shrine of the Insect 단채널 비디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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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Two Weddings 단채널비디오, 00:23:4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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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shed door' from 'Inflections: changes in light and color around Ponquogue Bay 단채널 비디오, 00:24:0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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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식

    A Room with a View (v.2) 단채널비디오, 5 min, 2008

  • Press Release

    수용하고 공명하는 상관(相關)

    큐레이터: 최정희
    아날로그 올드미디어와 디지털 뉴미디어의 개발과 확산, 수요는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본질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미디어”라는 현대 언어는 새로운 예술표현의 영감이 되고있다.
    2010 국제실험영상전의 큐레토리얼 선정(selection)은 각자의 영역안에서 배타적으로 국한되어있던 예술 장르들-음악, 문학, 비평(criticism),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이 다양한 컨템포러리 미디어를 통하여 서로 자극하고, 재구성되며, 변형되고 또한 보존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배경과 동시대적 맥락을 이해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2010 국제실험영상전에서는 현대미술 (Contemporary Art)의 필드 안에서 산발적으로 공존하는 장르적, 미디어적 다양성을 독립적, 개인적 표현이 아닌 그들이 서로 수용하고 공명하는 “상관(Relation)”이라는 언어적 토대를 이용하여 구성하였으며 26명 작가의 20개 작품을 4개의 독립된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였다.

    19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예술 표현과 경험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탈매체적, 탈장르적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과 반예술적 운동이 시도되었다. 매체와 장르간의 시너지가 형성되고, 창의적에너지는 새로운 미학과 다양한 표현을 향하여 집중되었다. 이렇게 제약없이 열린 경험의 장(Arena)은 아티스트들이 서로 다른 관념과 철학적 숙고를 이해하고 표현하도록 해 주었다.
    Part One, “소리 + 빛 (Sound + Light)”에서는 미니멀 음악의 창시자 라 몬 영(La Monte Young)의 음악 “Drift Study 4:37:40-5:09:50-4:37:40 PM 5 VIII 68 NYC x 13 (1968)”과 뉴욕의 대표적인 라이트 아티스트 마리안 자질라(Marian Zazeela)의 “Abstract #1 from Quadrilateral Phase Angle Traversals (2003)”의 영상이 장 장 6시간 30분 동안 상영된다. 지난 50여년간 계속된 라 몬 영과 마리안 자질라의 콜라보레이션은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 이번에 초연되는 소리 + 빛 (Sound + Light) 인스톨레이션 각 요소의 창작시기가 35년이라는 시간적 차이(1968년과 2003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 완벽한 화음을 이루며 공명한다. 소리와 빛이라는 상호 보완적 특성은 미묘한 인터렉션을 만들며 우리가 어떤 감각채널을 이용해 작품을 감상하는지에 따라 다른 결과를 경험하게 된다.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음악가인 라 몬 영은 20세기 클래식, 팝, 블르스, 아방가르드 음악 뿐만 아니라 컨셉아트, 퍼포먼스아트, 미디어 아트 등 현대예술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스탁하우젠, 벨벳언더그라운드, 브라이언 이노, 테리 라일리, 앤디워홀, 존 케이지 등 대가들도 그들의 작품이 라 몬 영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했다. 댄 그램, 로버트 어윈 등과 함께 최초로 빛을 예술의 소재로 사용한 라이트 아티스트 마리안 자질라는 60년대에 레전더리 필름메이커 젝 스미스와 작업을 했으며 자질라의 드로잉은 벨벳언더그라운드의 원년 드러머이자 시인인 앵거스 멕리스의 가장 큰 영감이 되었다.
    Part Two “Legends of Experimental Arts”에서는 비디오아트, 개념예술(Concept Art), 실험영화, 해프닝 등 새로운 현대예술장르의 초기 출발점을 제시한 각 장르의 선구적 작가이며 새로운 예술 세계를 구축한 세계적 아티스트, 피터 캠퍼스 (Peter Campus), 헨리 플린트 (Henry Flynt), 켄 제이콥스(Ken Jacobs), 제프리 헨드릭스 (Geoffrey Hendricks) 4인의 최근 작품이 전시, 상영된다.

    피터 캠퍼스(Peter Campus)는 백남준과 함께 비디오를 예술의 장르로 격상시킨 초기 선구자들 중 한사람으로, 폐쇄회로, 사진, 매체설치 등을 이용한 그의 자전적, 자기반영적 작품은 빌 비올라 등 많은 후대 작가들에게 중대한 영감을 주었으며 새로운 창작의 기반이 되었다. 캠퍼스의 작품은 워커 아트센터, 퐁피두센터, 휘트니 뮤지엄, 뉴욕 현대미술관 등 전세계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되었다.
    철학자이자 아방가르드 음악가이며 플럭서스 멤버인 헨리 플린트 (Henry Flynt)는 개념미술(Concept Art)의 창시자로서, 1963년 An Anthology에 실린 에세이 “Concept Art”에서, “소리가 음악의 재료이듯 ‘개념 미술’은 그 재료가 개념인 미술이다.” 라는 전제하에 전통적 개념의 미학과 구조(Structure)를 비판하는 Manifesto를 발표했다. 1963년 잭 스미스, 토니 콘래드와 함께 뉴욕현대미술관, 링컨센터 등 문화조직에 반대하는 미술 행위적 시위를 했으며 1960년 이후 지속적으로 반미술적, 반체제적 개념 미술의 행위와 전시, 논문을 발표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그의 최근 비디오 작품 Shrine of the Insect (2006)과 My Paisley Eyes (2006)가 소개된다.
    빛으로 인해 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겁나는 경고 문구와 함께 미국 실험영화의 대가 켄 제이콥스(Ken Jacobs)의 Spiral Nebula (2005)와 Two Wrenching Departures (2006)이 136분 간 그 강렬한 빛을 발산한다. 켄 제이콥스는 케네스 엥거(Kenneth Anger), 스탠 브래키지(Stan Brakhage), 조나스 메카스(Jonas Mekas), 잭 스미스(Jack Smith) 등과 함께 순수예술로서 필름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그 영역을 확장한 가장 중요한 필름메이커 중 한명이다. 프랑스와 미국의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와 '필름코멘트'에 의해 21세기 첫 10년, 즉 2000년대에 발표된 전세계 영화들 중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한 '소멸하는 불빛(Star Spangled To Death, 2004)'과 ’범죄 현장으로의 귀환 (Return to the Scene of the Crime, 2008)’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대가의 본격적인 실험영화다.

    1960년대 전위예술운동인 플럭서스의 구성원 제프리 헨드릭스 (Geoffrey Hendricks)의 작품은 조지 마치우나스, 딕히긴스, 요코오노, 백남준의 작품과 해외 플럭서스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여러차례 소개가 되었다. 그의 페인팅과 오브제, 퍼포먼스 등 작품에 ‘구름(Cloud)’ 이미지가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Cloudsmith"라고 불리기도 한다. ‘Legends of Experimental Arts’에서는 In the Spirit of Fluxus전의 일부로 산타바바라에서 공연된 George Brecht의“Motor Vehicle Sundown Event for John Cage”와 동시에 헨드릭스가 노르웨이에서 행했던 퍼포먼스 작품 Headstands for Santa Barbara (1994)와 “Two Fluxus Weddings”으로 잘못 알려진 두개의 동성 결혼식 (Jill Johnston와 파트너 Ingrid Nyeboe, Geoffrey Hendricks와 파트너 Sur Rodney), Two Weddings(1996)가 상영된다.
    Part Three는 특정한 주제나 상호관계를 배제한 14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미디어가 창작표현의 도구로서 뿐만 아니라 각 장르를 연결하는 매개로서, 각 아티스트가 자기 고유의 방법으로 매체나 장르를 이해하고 접근하는, 미디어아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의 작품들에서-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음악, 시, 페인팅, 안무, 서예, 해프닝 등 각 장르가 내포하는 본질적 특색이 서로 대비되고, 포괄하여 함축적으로 상호 반응하는 면모를 찾아볼수 있다.

    10개국에서 활동하는 18명 작가, 최정희(Jung Hee Choi, 미국/한국), 프리얀카 다스굽타(Priyanka Dasgupta, 미국/인도), 어설라 셔러(Ursula Scherrer, 스위스)와 가토 히데키(Kato Hideki, 일본), 베스 와숍스키(Beth Warshafsky, 미국)와 게리 헤밍웨이(Gerry Hemingway, 미국), 에리카 벡맨(Ericka Beckman, 미국), 김성은(Sungeun Kim, 독일/한국), 신진식(Jin Sik Shin, 한국), 캐서린 리버롭스카야(Katherine Liberovskaya, 캐나다)와 필 니블록(Phill Niblock, 미국), 죠셉 밸(Joseph Valle, 미국), 피터 클로(Peter Clough 미국), 제레미 올슨(Jeremy Olson, 미국), 클레어 윌만(Claire Willemann, 프랑스), 알렉스 카펜터(Alex Carpenter, 오스트레일리아) 드로우 (DRAW: Nisi Jacobs and Michael J. Schumacher, 미국)의 최근 작품이 상영된다.
    Part Four, 캐티 브루와 로베르토 게라의 다큐멘터리 ID/Entity: Portraits in the 21st Century 는 테크놀로지의 진보와 현대 예술에 표현 방법의 변화에 대한 주제로, 2002년 MIT Media Lab과 뉴욕 인터미디어 예술의 메카인 더 키친(The Kitchen)에서 기획되었던 동명의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머스 커닝햄, 카이젠 시아오, 브라이언 위트만, 이현열 등 35인) 인터뷰와 작업 과정, 배경 등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제목2010 KEAF 국제실험영상전

    전시기간2010.07.24(토) - 2010.08.01(일)

    참여작가 신진식

    초대일시2010-07-24 18pm

    관람시간1:00am~19:00pm

    휴관일일요일

    장르미디어

    관람료무료

    장소서교예술실험센터 Seoul Art Space_SEOGYO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9-8번지)

    연락처02-333-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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